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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 고2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가이드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예비 고1 학생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고교 생활을 보낸 예비 고2 학생이라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중요성과 입시의 영향력을 꼭 기억해야 한다. 최근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율은 여전히 높다. 고1, 고2를 위한 대입 준비 시 알아두어야 할 학생부 주요 항목과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활용 팁을 덧붙인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자료참조 교육부 <2023학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2023.02.)>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공동연구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2022.02.18.)>,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2024학년도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이화여대 2024학년도 학생부위주전형 안내서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항목 교육부가 2019년 11월에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현 고등학생들은 대입에서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내의 활동만 반영한다. 방과후 활동, 영재·발명교육 실적, 자율동아리, 청소년 단체활동, 소논문, 개인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 수상경력, 자격증 등은 대입에 활용되지 않는다. 결국 학생부에서 교과 활동,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정규), 진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정도가 대입을 위한 의미 있는 항목으로 남는다.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독서활동상황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이전(2023학년도 대입)에 비해 비교과 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비교과 활동의 영향력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활동의 가짓수가 줄어든 대신 질적인 면은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자율활동을 비롯해 정규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은 여전히 대입에 활용된다. 표1.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구성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학생부 항목 중 가장 중요한 건 교과 활동이며, 독서 활동의 중요성과 동아리 활동 시 드러내야 할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나. 교과 활동의 중요성(성적 + 세특)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교과학습발달사항’이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소위 내신이라고 불리는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으로 구분된다.대입 수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내신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 성적 반영 차이는 있지만, 대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입학 후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만한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 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내신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여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해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전형에서는 세특이 매우 중요하다.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영역이 축소되면서 교과 활동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특히 교사가 학생의 학업능력 및 태도를 관찰해 기록한 세특은 학생을 평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따라서 활동을 할 때 학업에 대해 어떤 열정을 보이는지, 교과 활동에서 특정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과정으로 탐구해 나갔는지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교과 세특은 학생들의 학업역량과 학습 태도, 지적 호기심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영역인 만큼, 수업 시간의 태도와 참여도뿐만 아니라 각 교과 담당 교사와의 상호작용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둘. 독서활동 여전히 중요학생부 내 독서란은 대입에 미반영 되지만 교과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제 탐구나 독서가 활용될 수 있고, 그러한 계기로 참여한 활동은 교과 세특 등에 녹여낼 수 있다. 자율활동이나 진로 활동 또한 마찬가지이다. 학교 활동에서 배운 것을 독서로 확장, 연계하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 학습 태도, 지적 호기심 등을 보여줄 수 있다.이는 교육부가 발행한 <2023학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2023.02.)>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독서활동 상황 기재요령 유의사항에 ‘단순 독후활동(감상문 작성 등) 외 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면, 도서명을 포함하여 그 내용을 다른 영역(교과 세특,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입력할 수 있음’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셋. 동아리 활동 시 자신의 ‘역할’ 부각대학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의 관심 분야와 흥미 분야를 확인하고 전공과 관련한 역량을 파악하고자 한다. 따라서 어떤 동아리를 선택했는지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단지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활동을 했다는 것만으로 좋은 평가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동아리여도 활동을 통해 학업역량, 주도적 태도, 문제 해결력, 도전 정신 등을 드러낸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꼭 알아둬야 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한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2022.02.18.)>을 살펴보면, 그동안의 학생부종합전형 주요 평가요소 중 하나인 ‘전공적합성’이 2024학년도부터 ‘진로역량’으로 변경되면서 전공적합성의 개념이 계열로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우연철 소장은 “모든 대학이 동일한 평가요소를 두는 건 아니지만, 여러 대학이 이를 참고하여 유사한 공통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고등학교 현장에서도 학생을 지도하는 지침으로 두는 만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세부 평가항목 중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이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개선되면서, 지나치게 전공 관련 내용으로 활동 범위를 좁힐 필요가 없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표2.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개선안* 자료 출처: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2022.02.18.)각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활용주요 대학들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공개하고 있다. 대부분 학생부위주전형 안내 및 주요 변경사항부터 인재상,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과 평가요소, 교과 이수 권장 과목, 학생부종합전형 궁금증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예비 고1, 고2라면 자신의 관심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꼭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예시 1~3 참조) 고등학교 생활의 모든 것이 담긴 학생부 관리 측면에서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예시 ①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기준>* 자료 출처: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예시 ②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서류평가 요소 및 항목> * 자료 출처: 2024학년도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예시 ③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위주전형 안내서<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이화여자대학교의 교육은 THE 인재 : 주도하는 인재(Telos), 지혜로운 인재(Hokma), 실천하는 인재(Experience)를 양성하는 2024-02-01
- 재수기획 -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로 성공하려면? 2024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2일 성균관대가 정시 최초 합격자를 조기에 발표(당초 예정일 2월 6일)했고 2월 2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대다수 주요 대학이 2월 초까지 정시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4학년도 정시 추가 합격자 발표(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는 2024년 2월 20일까지(18시) 모두 마무리된다. 정시 합불 결과와 만족스럽지 못한 입시 결과로 재수(N수, 반수 포함)를 결심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재수에 앞서 무엇을 점검하고 어떤 기준으로 재수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로 성공하기 위한 팁을 입시컨설팅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담았다.도움말 :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이치우 소장,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하나. 2025학년도 대입 특징과 주요 변화재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2025학년도 대입의 주요 이슈와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이치우 소장은 “2025학년도 대입은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이 증가하고, 고려대 수시모집 논술 선발(344명) 도입,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 과목 폐지, 의대 모집인원 증원 예정 등 재수생이 주로 선택하는 정시 수능과 논술 전형에서 변화가 있다. 특히,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2024학년도 수능에서 과탐Ⅱ 과목 가산점으로 인한 유불리를 경험했기 때문에 과탐Ⅱ 과목 응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참고로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2025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이 증가했다. 17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에서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와 과학탐구(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했다.”라고 설명했다.2025학년도 대입의 주요 입시 변수인 ‘의대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도 주목해야 한다.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아직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최소 350명에서 최대 1,000명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수생 입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의대를 비롯한 의학 계열 전반의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이 확대되어 의대 지원자가 대폭 증가할 경우, 연쇄적으로 자연계 상위권 전체의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전공 선발은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학과 선발 대신 계열별 선발로 모집단위 광역화하거나 자유전공학부처럼 인문, 자연 구분 없이 통합해 선발하는 경우이다. 무전공 선발은 입학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 입장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다만 학과 선발에서 계열 선발로 변경된 경우, 합격선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 재수학원 유형 살피기재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수학원 유형에 따른 선택도 중요하다. 재수학원 유형은 크게 재수종합, 재수 단과, 재수 기숙형, 독학 재수로 나눌 수 있다. 이치우 소장은 “수험생들이 찾는 일반적인 재수 선택 방법이 재수 종합반 학원 수강이다. 학교 대신 학원으로 바뀌어 내신이 아닌 수능을 공부하므로 재수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큰 수험생이라면 전반적인 수능 학습관리와 상담이 가능한 재수 종합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재수 단과반 학원은 자기주도학습에 확신을 가진 중상위권 학생이 고려해 볼 만하다. 수능 시험에서 특정 영역을 잘 못 봤거나 평소 부족한 영역에 대한 집중 학습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종합학원보다는 단과학원이 적합할 것이다. 기숙학원은 재수 과정 동안 경험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유혹(특히, 통학 관리)을 통제하고 많은 시간을 오롯이 학습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 고려해 볼만 하다. 독학재수학원은 특정 영역의 집중 학습과 자기관리가 가능한 수험생이 고려해 볼만 하다.”라며 재수학원 유형별 특징을 덧붙였다.(Tip 참조)김명찬 소장도 “재수학원 유형을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다. 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초심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생활 및 학습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재수종합학원이나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의지력이 강한 경우에는 독학재수나 자율적인 수업 선택을 허용하는 단과형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Tip 재수학원 유형별 특징셋. 재수학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재수학원 유형을 살펴봤다면 추가로 몇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이치우 소장은 “재수에 대한 부담과 심리적 불안감이 큰 학생이라면 ‘재수정규(종합)반’ 학원을 선택하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중상위권은 ‘단과반’ 학원, 오롯이 공부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기숙’ 학원, 반복 학습이 필요하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수험생은 수강료가 저렴한 ‘인터넷 강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필요한 영역 강의만 수강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독학 재수’ 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반수’는 수능 기본기가 탄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수험생이라야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재학생 시절 학습량이나 학습 시간이 적어 기초가 탄탄하지 않아 수능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수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재수 과정을 찾아 재도전의 기회를 얻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그러나 이중 어떤 재수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자기주도학습을 하지 못하면 시간만 낭비한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소장은 “입시에 실패한 수험생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공통점은 선배나 선생님이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공부는 본질적으로 배우는 시간과 익히는 시간이 구분되어야 하고, 스스로 익히는 시간이 많아야 오래 남는 법이다. 수업을 듣기만 하고 스스로 복습하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기억에 오래 남지 않고 응용력도 떨어져 새로운 유형이나 변형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 2024학년도에 치른 소위 수능 ‘킬러문항 배제’가 이러한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넷. 재수학원 선택 시 체크 포인트체크 포인트 ① 반당 인원수 재수 종합학원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반당 인원수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 재수종합반의 경우, 반당 인원수가 고등학교보다 많은 대형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김명찬 소장은 “재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수종합반 담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의 학생이 재수 기간 중 한두 번의 슬럼프를 경험하는데,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형반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을 밀착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반면 소수반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의 학습관리와 생활 관리는 물론, 심리적 부분까지 세밀한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체크 포인트 ② 수업하는 강사와 질의응답 시스템수업하는 강사가 그 학원에 소속된 전임강사인지 아닌지도 중요하게 2024-02-01
- 몸으로 하는 수학 공부 몸으로 하는 수학 공부어린 아이가 수학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손가락 등의 자기 몸을 쓰면서 수학을 배우고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활동 수학, 체험 수학, 교구 수학 등은 몸으로 하는 수학을 강조하면서 등장한 수학 학습 방법들이다. 특히 유아, 초등 1,2학년 때에는 이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그런데 활동 수학, 교구 수학은 고사하고 간단한 손가락셈조차도 못 하게 막는 부모님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언젠가 1학년 아이들에게 연산 훈련을 시키는데, 한 남자아이가 자기 손가락을 책상 밑에 숨기고서는 손가락셈을 하는 것이었다.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손가락을 쓰면 엄마한테 혼나요”라고 대답했다. 나중에 이 아이의 엄마에게 왜 그렇게 하셨느냐고 물었더니 “손가락을 못 쓰게 해야 아이의 암산 능력이 좋아진다고 해서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누가 이런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었다.피아제의 ‘인지 발달 이론’에 의하면 대부분 초등학생들은 ‘구체적 조작기’에 있다. 보통 7세~11세까지의 아이들이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떤 문제 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의 과거 조작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경향성을 지니며, 보이는 현상에만 국한되고 구체적 현실 세계에 한해서만 사고를 전개한다. 물론 대부분의 1학년 아이들이 이 시기에 해당하지만 여전히 ‘전조작기’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도 상당하다. 구체적 조작기에도 도달하지 못한 이런 아이들에게 손가락조차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손발을 다 묶어 놓고 뛰라는 것과 다름없다.구체적 조작을 많이 해 본 아이가 추상적 사고도 잘 할 수 있다. 손가락셈과 같은 구체적 조작을 충분히 해 본 아이가 나중에 암산과 같은 형식적 조작도 잘 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아이가 수학을 공부할 때 몸을 쓴다고 무조건 말리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지켜보면 될 일이다.최승일 원장파워영재학원문의 02-508-6567 2024-02-01
- 경찰대학 입학, 더 넓은 눈으로 살펴보자! 높은 관문의 경찰대학 신입학경찰대학은 특수대학으로써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와 함께 별도의 입시 과정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 경찰대학은 신입학으로 가장 적은 50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은 1차 시험, 2차 시험, 최종 사정까지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1차 시험은 경찰대학에서 자체 시험으로 최종 합격 인원의 6배수를 선발하기에 1차 시험을 통과했다고 마음을 놓을 순 없다. 2차 시험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고 수능 점수(국어, 수학, 탐구 2과목/300점 만점) 기준으로 볼 때 280점대 초반으로 다른 사관학교에 비해 10~13점 이상 높다. 즉 연고대 수준으로 준비한 학생이 아니라면 입학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재수와 반수 또한 수능의 비중 높고, 내신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 여전히 어려운 도전임은 사실이다.경찰대학 편입학으로 가능하다?경찰대학은 2023학년도부터 편입학을 처음 시행하며 올해까지 총 2번의 편입학이 진행되었다. 편입학을 통한 선발인원은 일반대학생 25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의 절반 수준으로 선발하여 적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대학교의 신입학과 편입학 선발인원을 비교해 보면 경찰대학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의 인원을 편입학으로 선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경찰대학 편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과목은 영어, 언어논리 2과목으로 학습의 집중도가 높아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경찰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편입학을 통해 경찰대학의 꿈을 이뤄보시라 추천드린다.어떤 학생이 경찰대학 편입학에 성공할까?올해 2024학년도 경찰대학 최종 합격자 25명 중 김영편입 신촌 단과&독학 통합센터 출신 14명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어떤 학생들이 경찰대학 편입학에 성공하는지 알아보았다. 합격생들의 출신학교나 초기 성적은 저마다 달랐다. 이미 완성된 학생도 있었지만, 영어와 언어논리 모두 처음이었던 학생도 있었다. 따라서 지금의 학업성취도는 사실상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다만, 합격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경찰대학 외 다른 편입전형과 병행하여 공부하지 않고 경찰대학 편입학에 집중하여 공부하였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인문계 일반대학교 편입학을 함께 준비해야겠다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다. 과목만 봤을 때는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게 정설이다. 일반대학교 편입영어가 경찰대학 편입영어보다 더 넓은 영역을 다루기 때문이다.즉, 인문계 일반 대학교 편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은 일반 대학교 편입영어만 공부하기 때문에 영어와 언어논리를 공부해야 하는 경찰대학 편입 준비생에 비해 학습 집중도가 높고, 일반 대학교 편입영어에 비해 비교적 학습량이 적은 경찰대학 편입영어지만, 추가로 언어논리까지 공부해야 하는 경찰대학 편입 준비생보다는 되레 더 많은 양의 공부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대학 편입영어는?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첫 시험인 2023학년도 경찰대학 편입학 영어시험은 경찰대 신입학과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일반 대학교 편입영어 시험 유형보다는 되려 수능영어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듯 ‘편입영어’라는 과목명에 속아 일반 대학교 편입영어 시험에 집중하여 공부한 학생들은 매우 당황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치러진 2024학년도 경찰대학 편입영어는 어떠했을까? 이번 시험은 경찰대학 편입영어는 앞으로도 일반대학교 편입영어와는 완전하게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출제할 것임을 확인시켜 주는 시험이었다. 2024학년도 경찰대학 편입영어로 보는 2025학년도 경찰대학 편입영어어휘 영역은 전년도에 비해 난이도가 하락하여 출제되었다. 따라서 고난도의 어휘를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인 어휘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문맥 파악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여러 문법적 이해와 정확한 해석이 필요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 문법 난이도는 굉장히 쉽게 출제가 되었다. 즉, 기본을 충실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맞출 수 있다.논리는 작년에 비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였다. 따라서 2025학년도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빈칸 문제(논리추론형)를 조금 더 심도 있고 주의 깊게 푸는 연습을 해야겠다. 또한 생소하게 사용되는 단어들이 문제의 답으로 출제되어 단어도 열심히 암기하여야 한다. 독해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과 유형이 출제되었다. 다만, 앞쪽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점수 차가 발생할 수 있었기에 전체적인 시간관리에 신경 써야겠다.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하락한 모습이었지만, 명확하게 경찰대학 편입영어가 앞으로 어떻게 출제될지를 보여주었다. 이제 경찰대학 편입학 시험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경찰대학 편입영어는 출제 원리와 정답 도출 과정이 명확하게 다르기 때문에 일반 대학교 편입영어 기출을 기반으로 한 공부는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2025학년도 경찰대학 편입학을 준비하기 위해 강의나 강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영어와 언어논리가 경찰대학 기출을 베이스로 하는 강의인가를 기준으로 확인하고 선택해야겠다.손규종 센터장김영편입 신촌 단과&독학 통합센터문의 02-393-0011 2024-02-01
- 2025 수능 수학 어떻게 준비할까? 2024 수능 수학의 난이도 총평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직접적으로 체감했다. 지난번 칼럼 이후 많은 학부모님들께 수학 관련 문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수학이라는 과목이 수험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과목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비록 본인이 수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간의 교육 경험에서 얻은 수학 관련 정보와 입시 노하우들을 최대한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입시제도가 개편이 되었지만, 아직 3년이라는 기간은 현 체제가 유지된다. 이제 고1에 올라가는 학생까지는 여전히 현 수능을 기준점으로 잡고 학습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기준을 잡기 위해 우선 2024학년도 수능 수학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24학년도 수능 수학은 간단하게 역대급 ‘불수능’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표준점수 만점자가 612명으로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었고, 주관식 22번의 경우 정답자가 1.5%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었다. 거기에 킬러문제 대신 출제된 준킬러 문항들의 난이도가 높아서 시간 배분을 하기 힘들었고, 연산 능력이 없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킬러 문제는 정말 사라진 것일까?공식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킬러 문제를 배제하고 문제를 출제했다고 말한다. 킬러 문항의 정의가 사교육을 배제하고는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한다면 이 논평은 상당 부분 맞는 말이다. 이번 수능 수학에서는 그간 사교육에서도 다루지 않은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킬러 문제를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여전히 시험에서 킬러 문제는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사교육 배제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이번 수학 시험의 난이도 조절은 제법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떻게 본다면 학부모, 수험생들 사이에서 이제 사교육으로도 수학 시험의 대비가 완벽하게 되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만연하게 될 수도 있다. 2025 수능 수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2025학년도 수능의 수학 시험 난이도는 이번 수능처럼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이 맞다. 올해는 어려웠으니 아마 내년엔 쉬워질 거야라는 나태한 자세로 공부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어려운 문제를 준비하다가 쉬운 문제는 풀 수 있지만, 쉬운 문제 위주로 공부하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학생이 패닉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2024학년도 수능처럼 불수능일 것이라는 기본 전제를 상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2024년 수학의 경우 공통수학의 비중이 늘었다. 수학 상하의 공부 비중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나 다항식, 방정식, 부등식 등의 연산이 과거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음을 염두에 두고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상위권이 아닌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일수록 공통수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시험 대비에 유리할 것이다. 이번 시험도 준킬러 몇 문제를 제외한다면 내신 시험 수준의 문제도 많이 출제된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에서 실수 없이 점수를 얻는다면 평소 실력보다 높은 등급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최상위권 학생들의 대비방안은?과거에는 킬러 유형이 나오면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이를 파훼하기 위한 문제풀이 스킬들이 개발되어 학생들에게 사교육을 통해 전수되곤 했다. 하지만 지금 평가원의 태도로 볼 때 앞으로도 시중에 있는 유형의 문제는 배제하고 지금처럼 신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교육으로도 대비가 안 되는 문항에 대한 불안이 생길 수 있지만, 수험생들 모두에게 똑같이 평등한 상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마음을 편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킬러 문항에 대한 걱정을 하는 학생이라면 그 자체로 이미 본인이 킬러 문항을 대비해야 하는 우수한 학생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 지금이야말로 학생 본인의 사고력과 응용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스킬에 집착하지 말고 수학을 공부하기를 추천한다.과거엔 최상위권 학생들이 킬러 대비반을 통해 스킬을 배우거나, 아니면 문제를 많이 소화하는 학원 위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 수학 개념 자체를 활용하여 문제를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게 해주는 수업이 더 필요해질 것이다. 이런 수업은 정말 극히 드물게 존재하지만 수학이라는 과목, 아니 수학이라는 학문에 더 진지한 자세로 접근하게 해줄 것이고 어떠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분명 수학은 지금까지도 어려웠고 앞으로도 3년은 어려울 것이다. 최상위권 학생일수록, 특히나 의대를 지망한다면 수학에 전념해야 한다. 임현주 원장아비투스 대치문의 02-563-9846 2024-02-01
- 자가제면 정통 사누끼우동, 논현역 ‘코코나야’ 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정통 사누끼우동 맛집 ‘코코나야’에서 다양한 사누끼우동을 맛볼 수 있어서 소개해본다.코코나야는 한자로 好粉家(호분가), 좋은 밀가루 집! 자가제면실이 있는 ‘코코나야’는 야마토사 신우치 제면기를 활용하고 있고, 족타 기법을 추가해 매일 아침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그날의 면을 제면하고 있다. 다양한 우동을 맛볼 수 있는데, 가케우동, 붓가케우동을 비롯해 납작우동, 에비텐우동, 키츠네우동, 명란크림우동, 규니꾸우동, 48시간 숙성 카레를 사용한 카레우동 등이 있다.특히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납작우동’은 두 가지 소스(쯔유 소스, 카레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기호에 따라 소스에 납작우동을 찍어 먹으면 된다. 사누끼우동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로 1일 판매 수량을 한정하고 있다.우동 육수에는 공장제 엑기스와 인공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말린눈퉁멸, 가다랑어, 마른 멸치, 말린 고등어 등 자연 재료만으로 매장에서 직접 육수의 깊은 맛을 내고 있다. 갓 튀겨낸 바삭한 모둠 튀김과 시원한 맥주도 우동과 함께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545-21영업시간: 평일/토 11:00~21:00(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주차: 일부 가능(2~4대)문의: 0507-1493-7852 2024-02-01
- 가성비 좋은 강남 막걸리 다이닝 ‘무월’ 요즘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칵테일 막걸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곳들이 있는데, 한 번 마셔보면 남녀노소 불구하고 그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무월’은 가성비 좋은 안주와 함께 칵테일 막걸리, 지역 특색 막걸리 등을 즐길 수 있는 한식 막걸리 다이닝이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2층 가옥 한식 주점‘무월’ 강남신논현 본점은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200m 정도의 거리, 맛집들이 즐비한 역삼동 블록에 있다. 2층 가옥을 개조한 듯한데 외관의 은은한 조명들이 마치 춤추는 달(무월)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운치 있다. 브랜드 네임 ‘무월’(舞月)은 춤추는 달빛을 의미하며, ‘잔 위에 비친 달의 일렁임이 달빛이 춤추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막걸리 한식주점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브랜드 네이밍이다.실내는 두 개 층으로 되어 있고 상당히 넓은 편인데, 요즘 핫한 강남 막걸리 다이닝이라 피크 타임에는 대체로 만석이다. 미리 예약(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주택의 실내 골조를 그대로 살린 듯, 룸이 구분되어 있고 빈티지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위층은 단체석이 잘 구분되어 있어서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다.한방 바비큐 보쌈, 고추 튀김 등 가성비 메뉴‘무월’의 음식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로 한방 바비큐 보쌈을 비롯해 문어 보쌈 삼합, 고추튀김, 생연어 사시미, 낙삼볶음 등이 있고, 떡볶이, 계란말이, 두부김치, 먹태, 새우튀김 등의 일품요리와 소고기 전골, 어묵탕, 통오징어 짬뽕탕, 가리비 조개탕 등의 국물 요리도 있다. 또한 한식 주점에서 빠지면 서운한 전 메뉴는 해물파전, 베이컨 김치전, 새우전, 육전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한방 바비큐 보쌈’(23,000원/2인, 28,000원/3인)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비큐에 특제 한방 소스가 어우러진 ‘무월’의 대표 메뉴이며, 여기에 담백한 문어 숙회를 곁들여 ‘문어 보쌈 삼합’(29,000원)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테이블마다 필수 주문 메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핫한 무월의 ‘고추튀김’(18,800원)은 아삭한 오이고추 속에 육즙이 터지는 고기가 가득 들어 있다. 워낙 고추가 커서 집게와 가위가 같이 나오는데, 자를 때 바사삭 소리가 날 정도로 바삭하게 튀겨냈고, 아삭한 고추의 향긋함과 촉촉한 육즙, 바삭한 튀김옷이 어우러져 입맛을 끝없이 자극한다. 칵테일 막걸리, 지역 특색 막걸리, 전통주 등 주류 리스트 다양‘무월’에는 칵테일 막걸리, 지역 특색 막걸리, 전통주, 증류주, 하이볼, 일반 소주와 맥주까지 주류 리스트가 다채롭다. 특히 프리미엄 칵테일 막걸리인 리코타 치즈 막걸리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과 고소하면서 고급스러운 치즈의 풍미가 일품이다. 한 모금만 마셔도 건강한 프리미엄 막걸리임을 바로 알 수 있다.달콤하고 과일의 풍미가 좋은 과일 칵테일 막걸리로는 무월하우스 막걸리, 자두 막걸리, 바밤바 막걸리, 청포도 막걸리, 딸기바나나우유 막걸리, 하와이안요거트 막걸리, 블루베리 막걸리, 유자 막걸리 등으로 댜양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해 비교 시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지역 특색 막걸리로는 울산의 복순도가, 해남의 해창, 함양의 꽃잠, 김포의 맵시 등 프리미엄 막걸리를 비롯해 대중적인 장수, 지평, 호랑이, 느린마을 등 10여 종이 넘고, 전통주 리스트도 다양하다.위치: 강남구 봉은사로4길 21(역삼동)영업시간: 매일 15:00~23:00주차: 1시간 무료(르 메르디앙 제 3주차장)문의: 0507-1420-3060 2024-02-01
- 대만 딤섬&우육면 전문점 코엑스몰 ‘우면관’ 수많은 식당들이 즐비한 삼성동 코엑스몰. 종류는 많아도 막상 무엇을 먹을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 별마당도서관 인근에 1년 전 새로 오픈한 ‘우면관’이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건강과 맛, 즐거운 분위기를 모토로 대만 가정식을 선보이는 곳이다.출입문 정면으로 깔끔한 주방이 보이고, 반듯한 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자리에 앉아 키오스크 메뉴판을 살펴보니 기본 메뉴에 탕수육 혹은 꿔바로우가 곁들여진 1인 세트 메뉴 A, B. C, D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격 또한 할인 중이어서 더욱 관심이 간다.면류에는 우육탕면, 우육마라탕면, 우면짜장, 해물짬뽕, 사천탕면, 볶음밥에는 ‘새우계란야채 볶음밥’과 ‘파이구 볶음밥(12,900원)’이 있다. 아울러 딤섬은 담백한 돼지고기볶음에 육즙 가득한 ‘샤오롱 바오’를 비롯해 새우 쇼마이, 새우 하가우, 그리고 세 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모듬 딤섬(5pcs, 9,900원)’이 준비돼 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짜사이와 단무지도 맛깔스럽고, 사이드 메뉴인 군만두와 굴소스로 조리한 ‘청경채 볶음’도 인기가 높다. 우육면과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각종 모임이나 혼밥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87길 22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 30분~오후 8시문의: 0507-1362-7832유영기팀장 ykyu1@naeillmc.com 2024-02-01
- 2024년 설 명절음식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는 여느 해보다 명절 상차림 준비를 위한 식재료 물가가 만만치 않다. 차례상은 간소하게 준비해도 구색을 갖추려면 신경도 많이 쓰이고, 차례를 지내지 않더라도 연휴 동안 가족 모임을 위한 명절 음식이 필요한데, 물가 부담도 커져서 주부들의 고민이 많을 듯하다.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호텔 차례상 세트 상품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음식 세트 상품들을 모아봤다.사진 출처 : 해당 업체 홍보팀 제공 / 호텔 레스토랑 홈페이지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 ‘JW 명절 투 고’‘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레스토랑 ‘타볼로 24’의 셰프가 세심한 손길로 영양을 가득 담아 준비한 명절 음식 세트 ‘JW 명절 투 고’와 ‘JW 프리미엄 명절 투 고’ 상품을 선보인다. ‘JW 명절 투 고’는 소고기 갈비찜(미국산), 한우 불고기, 전복찜, 제주 옥돔구이 2미, 장어구이, 한우 잡채, 모둠전(새우전/동태전/깻잎전/녹두전), 삼색 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소고기 사골 떡국, 피낭시에 등 총 10가지 음식과 수정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380,000원이다.‘JW 프리미엄 명절 투 고’는 한우 소고기 갈비찜, 한우 불고기, 전복찜, 제주 옥돔구이 3미, 장어구이, 한우 잡채, 모둠전(오징어 순대, 새우, 동태, 깻잎, 녹두), 삼색 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피낭시에 등 총 10가지 음식과 수정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490,000원이다. 갈비찜(한우/미국산), 제주 옥돔구이, 한우 불고기, 전복찜, 장어구이 등의 메뉴는 추가 구성도 가능하고, 어린이 옵션 추가 메뉴로 홈메이드 떡갈비, 랍스터 볶음밥, 새우 펜네 파스타 등도 준비했다.예약은 2월 6일까지이며, 픽업 기간은 2월 7일부터 12일까지, 픽업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타볼로24’에서 직접 픽업하거나 지하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지역은 배송비를 부담하면 퀵 배송도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 : 02-2276-3320, 네이버예약은마상가 ‘은마이바지’ - 표준 제사 음식에 맞춘 명절 차례상대치동 은마상가 지하 1층에 있는 ‘은마이바지’는 30년 전통의 이바지 음식과 제사 음식 전문점이다. ‘은마이바지’는 음식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디테일로 예와 정성을 갖춘 명품 제사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 차례상은 서울(경기상) 알뜰 표준 제사상에 맞춘 구성으로 23가지 음식에 정종, 전지, 향초, 향 등 명절 차례상에 필요한 품목 일체가 포함돼 차례를 지내기 위해 별도의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다. 차례상차림 음식 메뉴는 사과 3개, 배 3개, 곶감 5개, 밤 300g, 대추 150g, 어적(대), 소고기 400g, 계적 1마리, 탕국 2kg, 나박물김치 1.2kg, 식혜 1병, 고사리/도라지/시금치 각 300g, 동그랑땡/어전/삼색전 각 400g, 두부전 5쪽, 녹두전 3장, 황태포 1마리, 약과 1팩, 산자 1팩, 콩가루편 1.8kg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가격은 399,000원이다. 메뉴 구성은 지역별, 상황별로 일부 변경도 가능하므로 지역별 상차림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구성 변경은 은마이바지로 문의하면 된다.설 명절 차례상은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수령은 방문 수령 또는 퀵 배달(유료 3~5만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문의 및 예약 : 02-552-6226, 010-2202-7411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 ‘설 고메박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 ‘푸드익스체인지’에서는 차례상이나 가족 모임 음식 준비를 위한 주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편한 상차림이 가능토록 설 고메박스를 준비했다. ‘설 고메박스’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명절 상차림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인기 상품이다. 지난해까지 명절 고메박스는 A, B 박스 2개의 상품으로 구성됐었는데, 올해 ‘설 고메박스’는 기본 6개 메뉴 단일 상품으로 이루어졌고, 가격은 329,000원이다. 여기에 1세트 당 최대 3개의 메뉴까지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선택 구매할 수 있다.기본 6개 메뉴는 전복 갈비찜, 생선구이(옥돔 1마리 & 굴비 1마리), 삼색 전(동태전/육전/녹두전), 삼색 나물(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소고기 잡채 또는 해산물 잡채, 디저트(모약과 & 도라지정과)로 구성했다. 추가 메뉴는 전복 갈비찜(88,000원), 생선구이(88,000원), 삼색 전(77,000원), 삼색 나물(69,000원), 잡채(69,000원), LA갈비 1kg(비조리, 110,000원), 왕새우구(69,000원), 떡갈비(69,000원), 약밥(69,000원), 문어 숙회(69,000원), 양념 게장(69,000원), 고추장 더덕구이(69,000원) 등이다.주문은 2월 6일까지 가능하며, 상품 수령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푸드익스체인지’에서 가능하다.●문의 및 예약 : 02-3425-8100/8101, 네이버 예약서울드래곤시티 - 설날 프리미엄 투고’용산에 있는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푸드익스체인지’ 셰프들이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요리한 명절 음식을 테이크아웃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날 프리미엄 투고’ 상품을 준비했다.메뉴는 4인 세트(320,000원)와 6인 세트(470,000원) 두 가지이며, 4인 세트는 핫 메뉴 1박스, 콜드 & 디저트 메뉴 1박스로 구성했고, 6인 세트는 핫 메뉴 2박스, 콜드 & 디저트 메뉴 1박스로 구성했다. 핫 메뉴에는 송이 한방갈비찜, 전복 아스파라거스 구이, 조기구이, 4색 모둠전 등이 있고, 콜드 메뉴에는 궁중잡채와 3색 나물, 디저트로는 곶감과 약과, 오색 송편 등이 제공된다.‘설날 프리미엄 투고’ 주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얼리버드 예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서 1월 28일까지 예약 시 15%, 1월 29일 이후 예약 시 10% 할인된다. 또한 네이버 얼리버드 예약 후 SNS에 예약 인증 업로드 시 ‘SDC PB Red Wine’ 1병을 제공한다.상품 수령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방문 픽업(드라이브 스루(Drive-Thru)도 가능)으로 가능하고 수령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수령 당일 ‘알라메종 델리(1층)’ 이용 시 홀케이크 10% 할인 혜택(최소 3일 전 케이크 예약 필수)을 받을 수 있다.●문의 및 예약 : 02-2223-7718, 네이버 예약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 ‘명절 투 고’‘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4층에 있는 올 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라팔레트 파리’는 총괄 테오 셰프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해 격식과 예의를 갖춘 명절 음 세트 ‘명절 투 고’와 ‘프리미엄 명절 투 고’ 상품을 준비했다. ‘명절 투 고’(6~8인 기준) 상품은 소갈비찜, 불고기, 부세보리굴비 3미, 해물잡채, 모둠전(육원전, 꼬지전, 동태전, 녹두전, 깻잎전, 두부전), 삼색 나물 2024-02-01
- 신간 안내 - 아이 캔 두 잇 지은이 루이스 헤이옮긴이 고정욱출판사 케이미라클모닝출간일 2024년 2월 4일판형 128×188×12mm 160쪽·400g값 16,800원심리적, 영적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치료사이자 교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루이스 헤이의 <아이 캔 두 잇(I CAN DO IT)>이 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84년에 출간된 루이스 헤이의 저서 <치유>는 35개국에서 5천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번역자는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정욱 작가로서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 도서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긍정확언은 우리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에 필수적이다. 이 책은 긍정적인 생각과 언어가 우리의 경험을 크게 좌우하며,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열쇠임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긍정확언은 우리의 말과 생각을 통해 삶의 문을 열어 주며, 변화의 초석으로 작용한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의 평생 언어가 된 긍정확언 사용법에 관한 유일한 책이다. 이 책에 쓰인 긍정확언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독자는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 긍정적인 언어와 생각은 마치 씨앗처럼 우리 삶의 토양에 심어지면, 그 자리에서 풍성한 성장을 이루게 된다. 일관성 있는 긍정적인 생각과 언어는 마치 햇빛과 물이 필요한 작물처럼, 우리가 원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살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긍정확언이 우리 삶의 각 영역에서 어떻게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지를 자세히 다루어,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한 도구를 제공한다. 긍정확언은 우리가 선택하는 생각과 말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선할 수 있는 힘을 내재하고 있다. 이 책은 그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누구나 더 풍요로운, 긍정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