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맛집 원주‘무진장왕뽈때기’

담백한 대구살과 아삭한 콩나물의 매콤한 하모니

울산 등 인기몰이하며 가맹점도 확산추세

지역내일 2015-11-25

 예부터 어두일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선의 진미는 머리다. 그중에서도 대구 머리 찜은 식도락가들이 손에 꼽는 요리 중 하나다. 지방함량이 적고 맛은 담백한 데다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 눈 건강과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해소에도 효능이 있다.


‘무진장 왕뽈때기 원주본점(대표 권영오)’은 원주에서 유일하게 대구 머리 찜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쌀쌀한 날씨에 매콤함이 감싸 안은 대구살과 콩나물의 향연을 즐기고 왔다.


 


 베테랑요리사의 손맛 깃든 ‘원조 맛집’


‘무진장왕뽈때기’는 예전부터 맛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7년 전에도 문을 열어 단골손님도 많은 집이었다. 권 대표는 맛으로 명성을 얻어 유명해지면서 다른 지역에 맛의 기술을 전수해 가맹점을 확보하며 즐거움을 느끼다가 자리를 잡아 원주에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고 전한다. 덕분에 울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무진장왕뽈때기는 ‘맛집’으로 통한다.


권영오 대표는 유명호텔 출신의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요리사다. 창업한 이래로 음식아이템을 만들어 여러 외식사업을 해봤지만 실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맛과 정성을 쏟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왕뽈때기찜은 요리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상해 맛을 인정받아 다른 지역에 문을 연 가맹점들도 모두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울산은 ‘무진장 왕뽈때기’ 가맹점이 벌써 10여 곳을 돌파했다.


그 비결에는 신선한 재료와 조리 기술을 꼽는다. 특히 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일등공신인 특제양념소스는 화학적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춧가루와 해물육수로 입맛을 돋우는 풍미를 자랑한다. “음식으로만 맛을 낼 뿐 다른 방법은 사용할 줄 모른다”는 권 대표의 말이다.


 


  궁합 맞는 음식에 맛과 건강을 담아


권 대표는 전문 요리사 출신답게 먹는 법까지도 세세하게 알려주며, 먼저 새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들깨 드레싱 샐러드로 오감을 자극한 후 식사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빠르게 산화되는 들깨의 특성상 만들어 보관해두지 않고 주문 즉시 드레싱을 만들기 때문에 고소함과 신선한 맛이 살아있다. 들깨의 필수지방산이 위벽을 감싸 위산과다를 막기 때문에 들깨 드레싱 샐러드는 매콤한 뽈때기찜과 궁합이 잘 맞는다. 고소한 파래전은 볼때기찜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궁합이 잘 맞는 곁 음식이다. 아삭한 무장아찌도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권영오 대표의 요리 철학은 ‘음식에 맛과 건강을 담는다’는 것이다. 곁 음식을 모양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메인요리와 궁합이 맞아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상차림을 구상하는 것이다. 음식이 아닌 인공적인 첨가물로 맛을 낸다는 것은 그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무진장왕뽈때기’의 특징 중 하나는 유난히도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콩나물이다. 이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담백한 대구살 맛의 조합이 훌륭하다. 권 대표는 “비린 맛을 잡기위해 두절 콩나물만 사용하고 중식스타일의 볶아내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아삭한 콩나물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향대로 즐기는 맛, 배달서비스 이용하면 편리해


푸짐한 콩나물을 들쳐보면 드디어 주인공인 대구머릿살이 나온다. 여느 생선과는 다른 느낌이다. 지방이 적고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매콤한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거기에 아삭하고 매콤함이 풍미를 더해 쌀쌀한 요즘 날씨에 즐기기 좋은 맛이다. 에 꽃게, 새우가 빨간 소스 속에 숨어 풍미를 더하고 유소라도 한번 씩 씹힐 때마다 쫄깃함이 감칠맛을 더한다.


이 집의 매운맛은 5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별 다른 주문 없을 때는 ‘보통’ 맛을 주는데 약간 매운 맛에 속한다. 매운맛을 즐긴다면 좀 더 매운맛을 , 매운 걸 못 먹는다면 순한맛을 주문하면 된다.


왕뽈때기찜 외에도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매력인 아귀찜도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뽈때기 매운탕도 국물요리가 당길 때 먹기에 별미인 메뉴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뽈때기 지리도 추천하는 메뉴다. 뽈때기 매운탕과 지리는 점심 특선메뉴로도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전화 주문하면 배달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집에서도 맛볼 수 있어 편리하다.


 


문의 761-2131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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