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영어회화 학습

엄마들의 영어 울렁증 극복 프로젝트

실생활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영어 한마디에 도전!

지역내일 2015-04-20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마주친 동네주민인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고 싶어요.”
“TV에 나오는 것처럼 친구들과 배낭을 메고 훌쩍 외국여행을 하고 싶어요.” 이런 얘기들 뒤엔 꼭 한숨과 함께 나오는 말은 “영어를 못해서” 라든가 “영어공부를 안해서” 이다.
인사를 나누거나 해외여행지에서 유창한 영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성인들의 대부분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6년 동안 영어를 공부했다. 정치경제에 대한 토론은 힘들지만 단순한 주제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단어로도 가능하다.
문제는 외국인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이다. 영어 시험 대비가 아닌, 실생활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 좋아하는 해외드라마를 보면서 공부하기
유선방송에 외국 영화,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채널들이 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이것저것 그저 보기만 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양한 영화, 드라마, 시트콤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장르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걸 선택해 반복해서 봐야 한다.
처음부터 영어로만 듣겠다고 자막 없이 본다면 곧 지치게 되어 포기하게 된다. 줄거리를 아는 정도에서 더 나아가 매 장면 어떤 상황에서 무슨 말로 대화를 나누는지를 꼼꼼하게 이해한 후 자막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서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하므로 꼭 좋아하는 것으로 골라야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낮다.
생활밀착형 드라마인 ‘위기의 주부’,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 ‘모던패밀리’ 등을 보다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일상적인 가족사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가장 근접한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그 외 다양한 주제의 드라마나 영화는 ‘다시보기’를 이용해 볼 수 있다.
 
● 외국어 회화 동영상 강의를 이용하자
드라마, 영화, 시트콤은 짧게는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 시간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TV 시청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나 자녀들이 있어 TV 시청이 어려운 경우는 지속적으로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강원도 인재개발원에서 만든 도민사이버배움터(http://elearning.provin.gangwon.kr)에는 초급부터 상급까지 영어강좌 44개, 일어?중국어 각 8개의 강좌가 제공되고 있다. 가장 많은 강좌수를 가진 영어강좌에서 영어울렁증 극복에 필요한 초급부터 상급까지 전 단계가 제공되고 있다.  
‘귀가 뻥 뚫리는 리스닝’은 연음현상, 이중모음, 숫자, 날짜, 분수, 강세, 억양 등 듣기의 핵심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예문을 통해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미국식, 영국식 발음 비교도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듣기평가시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5분! 초간단 영어법’은 영어 울렁증 극복의 첫 과정으로 영어문장의 구조를 배우고 만화를 통해 문장 연습을 해볼 수 있다. 그 외에 100% 영어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원어민의 강의로만 진행되는 ‘랭귀지 스쿨 첼린지(Language School Challenge)’ 과정도 있다.
10년 전 한국에 와서 지금은 세 딸의 엄마이면서 6년 넘게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에밀리 사부에로(Emelie Sabuero) 교사는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실수가 두려워 아예 시도도 안하는 것보단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덧붙였다.
에밀리가 영어 왕초보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영어동화책부터 읽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듣기용 CD를 이용하면 들으면서 발음도 익히고 기초적인 단어도 익힐 수 있고 문장의 길이가 짧아 부담 없이 외울 수 있고 자녀와 함께 공부를 할 수도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