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난청과 양측보청기 착용

지역내일 2013-09-10

원장 허철규 [청각학석사, 전문청능사]


 인간의 청각은 20대 후반부터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여 보통 60대 전후로 노인성난청을 감지해 청취의 불편을 느끼기 시작한다. 부모님께서 소곤거리는 소리를 잘 못 듣거나 소음 속 환경에서 대화를 불편해 하는 경우, 본인의 음성이 커지거나, TV청취 할 때 볼륨을 많이 올리기 시작한다면 이미 난청은 많이 진행되어 있다고 봐야한다. 이럴 경우 가까운 보청기센터나 이비인후과를 내방하여 청력검사와 난청상담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노인성 난청은 자연적으로 신체 노화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달팽이관의 고주파수음역대 청신경 노화에 의하여 자음[ㅅ,ㅈ,ㅊ,ㅋ,ㅍ,ㅎ]의 어음변별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기간이 지속되면 달팽이관의 청신경 세포의 노화는 급속히 진행될 수 있으며, 상대방이 정말 큰소리로 말할 경우에만 겨우 청취가 가능할 수도 있다. 이미 난청이 많이 진행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난청 기간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과 소통의 어려움으로 자신감의 결여, 소외감, 가족간의 대화 단절, 우울증 등이 발생 할 수 있다.
 보청기의 착용 시기가 늦어지면 보청기를 처음 착용할 시 어음변별력이 떨어지고 보청기 착용 효과가 떨어져 소리만 들리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으며, 또한 어음변별력을 높이기 위하여 성능이 휠씬 좋은 보청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청신경이 어느 정도 보존되어 괜찮을 때 보청기를 하는 것이 보청기 착용 효과가 높다.
노인성 난청, 소음성난청의 경우 대부분 양쪽 귀의 청력이 동시에 나빠지는 경우인데, 이때에는 꼭 보청기를 양쪽으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정상청력, 양이착용, 한쪽 착용의 청취력의 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지만,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정상청력을 가진 사람도 조용한곳에 비하여 60 ~ 70% 정도 밖에 어음 이해를 하지 못하며, 양이 보청기 착용의 경우 정상청력에 비해 80 ~ 90% 정도 까지 들을 수 있으며, 한쪽만 착용한 경우에는 정상청력의 30 ~ 40%% 내외만 청취할 수 있다. 보청기의 양이착용은 어음변별력을 높이고, 향후 잔존 청력 보존에 큰 역할을 한다.


 보청기를 양쪽으로 착용하는 이유는 소리의 방향을 구별하는 능력과 평형감각이 개선되고, 청취능력이 배가 되며 소음 속에서 언어 이해력을 높여주며, 가청범위가 두 배로 넓어지고, 청취의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이명이 개선되고, 착용자의 만족도가 배가된다.
난청은 더 이상 장애가 아니다. 난청개선으로 제2의 인생을 찾아보자.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부평센터 032-502-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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