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한 내 아이의 특별한 ‘첫 생일’

돌잔치 대신 도시락 봉사한 최영, 김하나 부부

지역내일 2013-09-10

부모님 환갑이나 칠순잔치는 안 해도 내 아이 돌잔치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요즘. 그래서인지 한 살 배기 아이들의 돌잔치가 점점 화려해지고 분에 넘치는 대규모 행사 위주로 변하고 있는 듯하다. 실제로 뷔페 비용은 물론 상차림, 답례품, 사진촬영, 영상촬영, 의상대여, 메이크업 등 돌잔치 한 번 치르고 나면 빚잔치를 해야 할 만큼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 
하지만 이런 소모적인 돌잔치 대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돌잔치를 선택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이번에 첫 생일을 맞은 최율 양의 부모 최영, 김하나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월 31일 토요일 최 씨 부부는 아이의 특별한 날인 첫 생일을 맞이해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이틀 전부터 도시락을 만들 재료 구입을 위해 장을 보고, 도시락 용기를 준비했다. 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인 4명과 함께 직접 도시락에 담을 반찬을 만들었다.
이렇게 준비한 도시락 100개를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50명의 도움을 받아 연수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한 것이다. 
이날 활동은 연수구 내 거주하고 있는 최영, 김하나 부부가 자녀의 첫 돌을 기념하기 위해 고심해오다 평범한 돌잔치보다는 그 비용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독거어르신에게 따뜻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센터에 의뢰해 함께 추진한 것이다. 
최영, 김하나 부부는 “아이의 첫 돌을 이렇게 뜻있게 보낼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아이가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비록 소박한 도시락 하나지만 이 도시락이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최인승 씨는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한분, 한분 모여 연수구가 풍요롭고 행복도시로 발 돋음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 833-1365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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