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시력 지키기-1.2시력강화교실

나빠진 시력엔 안경이 대안?

최첨단 기기 통한 안구 운동, 6개월이면 정상회복

지역내일 2011-11-25

칠판 글씨가 안 보인다는 아이에게, 눈을 찡그리며 책을 읽는 아이에게 가장 쉬운 처방은 안경이다.
그런데 서울의 한 안과병원 조사에 따르면 안경 착용으로 이미 시력을 교정한 초등학생의 상당수가 성장기 동안 계속해서 진행되는 근시 때문에 또다시 시력저하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을 통한 시력교정이 능사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그렇더라도 좌절은 이르다. 한 번 나빠진 시력도 반드시 회복될 수 있다. 

시력저하 원인은 생활습관
시력훈련전문기관 1.2아이센터 실로암센터 권경희 센터장은 “시력이 떨어지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눈 주위를 둘러싼 근육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고 전한다.
눈 근육은 멀리 바라보는 근육과 가까운 곳을 보는 근육이 고르게 발달해야 하는데, 최근의 생활습관들이 그렇지 못하다. 실내생활환경, 과다한 학습량, 스트레스, 거기다 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가까운 데만 보고, 한 곳을 오래보는 습관이 몸에 익게 되는 것이다. 이런 습관은 안구 운동력을 떨어뜨리고, 떨어진 안구 운동력으로는 눈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시력저하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다. 
1.2아이센터 옥동센터 박영옥 센터장은 “안경이 나빠진 시력에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시력저하’의 원인보다 당장 잘 보이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으니 시력이 교정된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 교정된 것은 아니죠. 그러니 자연히 다시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최첨단 장비로 체계적 훈련

시력회복의 키워드는 안구운동과 지압이다. 1.2시력교실은 매일 1시간씩 최첨단 기기를 이용한 안구안마, 원근교대동시훈련, 혈점지압법, 안구근육의 수축이완 등을 통해 눈 근육을 강하게 하고 눈의 사용습관을 바꾸는 운동을 한다. 이러한 방법은 시력회복에 관한 우리보다 훨씬 앞선 미국과 일본, 중국 등지의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우리 실정에 맞게 과학적으로 발전시킨 훈련법이다.
특히 중국의 초등교육과정에서 정식 교과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눈체조, 일본의 안과의사가 개발한 안구운동, 미국 스포츠선수들의 훈련 등을 기본원리로 하는 기구들로 시력을 관리하고 있어 체계적이다.
이러한 안구운동을 하루 7~8가지 정도 하는데 시력이나 눈 상태에 맞게 매일, 매주 다른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약시나 부등시, 어느 정도 진행된 근시라도 늦어도 6개월~1년이면 1.0~1.2의 시력을 회복한다.

수많은 임상사례 보유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시력이 회복될까하는 의심은 접어도 된다. 1.2아이센터에서 시력회복에 성공한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속적으로 회복된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
시력센터에 오는 아이들 중에는 초등학생이 0.3, 0.4는 수두룩하고 심지어는 5살짜리 아이가 안경 끼고 0.1인 경우도 있다. 권경희 센터장은 “아이 시력은 만6세까지는 부정확하기 때문에 약간 나쁜 것은 긴장할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표준범위를 넘어 선 정도라면 빨리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유아기에 시력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면 시기를 놓쳐 심각한 시력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고 조언한다.

어릴수록 회복속도 빨라
물론 시력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이미 초고도근시로 진행된 경우는 회복이 더디거나 힘들다. 이럴 경우,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충분히 가능하다.
같은 조건에서 시력회복 속도는 나이가 어릴수록 빠르다. 초등 고학년 이상에선 이미 눈 사용습관이 몸에 익어 상대적으로 늦다. 권경희 센터장은 “이미 회복된 시력이 나빠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생활습관을 고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가까운 곳만 보는 등의 눈 사용법은 언제든 다시 나빠집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나쁜 눈, 학습장애 초래할 수도
특히 초등에서 시력회복이 강조되는 이유는 자신감이나 공부능력과도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박영옥 센터장은 “눈은 학습에 필수적인 도구죠. 아이들은 80% 이상의 학습을 눈으로 합니다. 그러나 아직 성숙되지 못한 아이들의 눈은 학습에서 유발되는 스트레스에 잘 견디지 못해요”라고 말한다.
성장기에 시력이 나빠지면 눈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때문에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자녀의 시력을 체크하고 늦기 전에 시력 회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말아야 한다.
박영옥 센터장은 “굴절이상은 일종의 생활 병입니다. 나빠진 시력은 회복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십시오. 의지만 있다면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시력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도움말: 1.2아이센터 옥동 박영옥 센터장(260-4612)/실로암센터 권경희 센터장(285-161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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