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머리 오대한의원 신경계 클리닉

5대 이어오는 환약, 탕약, 두침법 처방

지역내일 2011-12-16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는 피해 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뇌도 점점 증가되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다 보니 서서히 지치고 탈진되어 간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혼란시켜서 다양한 신경증후군을 만들어 낸다. 밝은 머리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으로부터 신경클리닉에 대한 조언을 들어본다.
환약, 탕약 복합처방
김세환 원장은 이에 대해 크게 2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첫째, 서서히 뇌기능, 뇌력, 뇌에너지(Mental power)는 탈진됨으로써 생기는 증후군이다. 이럴 땐 이명증, 어지럼증, 기억감퇴, 만사 귀찮음, 무기력, 우울모드, 비관적 스타일, 불면, 천면, 치매, 파킨슨, 뇌경색, 심장쇠약, 체중감소,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병발한다.
오대한의원은 윗대에서부터 환 만드는 공장을 운영해 왔다. 뇌를 보하는 뇌 보약은 우황청심환 크기의 해울총뇌단, 신수환소단, 신수공진단 등의 한약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 왔다. 특히 우울증은 환약으로 치료해 오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선별, 세척, 건조, 법제, 분쇄, 제환, 정환 등의 과정은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의 정성과 마찬가지임을 강조하며 창원 부산 대구 등지에 후배 한의사들에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둘째는, 뇌신경계의 긴장과 흥분으로 발생되는 증후군이다.
뇌파가 빨라지고 교감신경계의 흥분지속으로 공황장애, 불면, 불안, 열오름, 답답, 떨림, 화, 신경질적 부정적 성향, 공격적성향, 후두통, 입마름, 두통 등의 증후군을 나타낸다.
이러한 수렴 안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탕약을 사용한다. 양방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함께 사용하듯이 뇌신경계는 탈진 후에 긴장흥분이 오므로 한의사인 김 원장도 탈진은 환약(양방의 항우울제와 비슷함, 우울증 무력감에 주로 사용)으로 긴장흥분은 물약으로(양방의 항불안제와 비슷. 불면, 불안, 답답, 열오름) 동시에 사용하여 처방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섞여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특히 오랜 임상 결과, 주야간 교대근무나 3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서서히 탈진과 긴장으로 우울감과 불면 공황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부간의 불화, 고부간의 갈등 임용고시 등 각종 시험, 술 · 담배 남용, 컴퓨터 남용 등의 순으로 신경병이 생기는 것으로 레포팅 하고 있었다.
5대를 이어온 한의원
김세환 원장은 경주에서 5대 170년간 고조부 때부터 한의학을 가업으로 전수해오고 있다. 윗대 어른부터 신경병을 많이 주력했기에 본인도 동국대 한의과대학을 졸업 후부터 줄곧 신경병만 23년째 진료해 오고 있다.
“우리가 통상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바로 뇌(Brain)입니다. 인격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 오장육부의 기능까지 모두 뇌에서 조절합니다. 뇌는 맑은 산소를 가장 좋아하며 적절한 수면 3끼 식사와 골 고른 영양 적당한 운동 긍정적 마음을 유지하면 뇌 건강은 유지 될 수 있습니다.”
이어 김 원장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의 자율신경계는 잘 조절되는 성향(항상성, Homeostasis)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유가 격해져서 그 조절이 깨어지면 처음에는 증상이 되다가 나중에는 병으로 발전한다. 10대 후반에서 20대는 컴퓨터 게임중독이나 왕따, 불량서클 가담, 폭행, 공부과열 등으로 심리가 불안해져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과도하게 증가되어 정신분열, 호흡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이 오기 쉽다”고 말한다.
우울증 불면이 대표적 증상
우울증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감소로 서서히 진행되는데 불면증이 대표적 증상이다. 무기력하고 부정적 성향을 보이고 대인기피에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표현하며 게을러지고 할 일을 미루고 쉽게 포기하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우리 몸은 정말 잘 만들어진 경이롭고 신비한 생명체다. 도전과 응전이 잘 되도록 타고 났다. 우울이라는 바이러스나 몸에 감염된 것도 아니고, 암처럼 나쁜 세포가 나타난 것도 아니다. 또한 염증이 생긴 것도 아니다. 그냥 우울해 지는 생활과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대한 처방을 간단하게 내리는 김 원장이다. 강변 공원 운동장 산 동네한바퀴 운동하고 노래하고 음악을 듣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좀 더 나은 희망을 가지고 잠 푹 자고 3끼 식사 거르지 않고 먹고 열심히 살아가면 세로토닌이 많이 나와서 우울은 저절로 사라진다고 한다.
또 김 원장은 “약을 먹어서 우울증을 치료하겠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관점”이라고 지적한다. 약은 도저히 안 될 때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
밝은 머리 오대한의원의 머리에만 침을 놓는 두침법과 한약도 그러한 것이다. 인지치료와 생활지도, 운동지도, 마인드 콘트롤 등 도움을 꾸준히 주다보니 개선되고 치료가 된다고 한다.
“본인의 노력도 많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마다 갈등 병, 스트레스, 화병, 중독, 약함 등 환경이 다르다. 천편일률적인 약물의 투약보다는 그 사람에 맞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상담만 해도 훨씬 좋아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꾸준히 운동만 했는데도 제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다. 약만 먹고, 약만 믿고, 제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 가장 나쁜 결과를 만든다는 사실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고혈압도 당뇨도 갑상선병도 관절질환도 마찬가지라는 게 김 원자의 얘기다.
도움말 및 문의 : 밝은 머리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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