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KDB생명 문기영 매니저

은퇴세테크 준비 되셨습니까?

지역내일 2011-12-02

연말정산의 달인 12월을 맞이해서 직장인들의 관심이 소득공제와 관계된 연금저축 등의 상품에 모아지고 있다. 현재 베이비부머세대(44세~)의 은퇴를 앞두고 있고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78%(통계청조사)와 노후준비율(필요자금 대비 준비율)이 64%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약 8명의 사람이 노후를 준비 중에 있고 6명 정도에 해당되는 사람이 노후가 준비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는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연금저축에 대한 소득공제를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개정하였으며, 연금수령 시 소득공제를 현행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리자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노후 준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의 수많은 직장인들은 당연히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해야만 될 것이다.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지 KDB생명 문기영 매니저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Q.서민들이 은퇴 및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연금형 금융상품은 무엇이 있습니까?
A. 우리나라는 노후를 위해 3층보장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기본생활을 위한 국민연금, 기업에서 기본생활 보조를 위한 퇴직연금, 개인이 추가로 준비하게 되는 연금저축류(연금저축보험, 연금펀드 등) 상품이 있습니다. 이 큰 골자 이외에 세제 비적격연금과 주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이 있습니다.


Q.그렇다면 3층보장제도에 속한 세 가지로만 준비한다면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금고갈 문제에 직면해 있고 연금저축은 세금문제를 조절하셔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합산을 하더라도 현재가치 170만원을 이하가 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집이 있으신 분이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을 수령하시게 되면
위 세 가지와 함께 기본생활은 가능하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세금문제를 지적하셨는데요, 연금상품의 세금을 걱정해야 하는지요?
A. 물론입니다. 이유는 연금수령시의 세금이 부과되기 시작하면 다시 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연금저축의 5.5% 분리 및 저율과세가 연간 600만원 이상의 연금수령 시 종합소득세로 편입이 되어 세율을 올리게 되고 현재 소득이 높고 연금액이 일정이상 되시는 분들은 이번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에 포함된 연금 소득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들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떠한 전략을 세우면 좋을까요?.
A. 첫째, 연금저축 등의 상품은 얼마 정도가 수령 가능한지 본인의 가입상품의 연금금액을 확인하시고 전략적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봉구간이 보다 높은 퇴직 전 10년은 최대한의 소득공제를 취해야 하니 아직 젊은 직장인들은 가입금액을 10~15만원 정도로 조절하시고 이후에 추가하시거나, 추가납입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둘째, 소득공제만을 위하신다면, 연금저축 이외에 퇴직연금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연금의 DC형의 경우 추가납입분에 대해서 연금저축과 합산 400만원의 한도로 공제를 받으실 수 있어 연금저축을 최대한도로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소득공제를 효과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기본 세제안의 연금상품의 소득금액과 기타임대 소득 등을 합쳐 연간 4천만원 이상인 경우 월 2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비적격 연금보험 등을 이용하여 노후를 준비하시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넷째,  비적격 연금보험(10년 유지 이상 비과세상품)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젊은 분들은 노후 시작되기에  장시간이 남았으므로 장기투자형 변액연금보험 등이 적절하며 노후가 가까운 분들은 투자위험이 적은 일반 연금보험류 상품 중 본인이 원하는 상품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고, 지금 당장 은퇴를 하시는 분들은 즉시형 연금보험 등이 세제혜택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유리하기에 노후플랜 내 삽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연금형 상품들을 말고도 금융상품들이 많고 이를 통해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굳이 연금형 상품들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A. 네 맞습니다. 꼭 연금형 상품들로만 준비하실 필요는 없으시고 노후 준비를 하고 있으신 분들 중 상당수가 기타 금융상품으로 준비를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본인의 성향에 따라 타 금융상품들로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연금형 상품들의 장점은 숙지하시고 비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 : KDB생명 문기영 매니저(010-8571-469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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