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은 파리목숨”

롯데백화점 57명 무더기 감원 ‘물의’

지역내일 2004-07-13 (수정 2004-07-14 오전 11:53:50)
롯데백화점 부산점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한꺼번에 감원해 물의를 빚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매장에서 카드결제 등을 담당하는 파트타임(1일 6시간 6일 근무 계약직) 여성노동자 57명을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원했다.
백화점측은 “백화점 직원 대신 입점업체에서 직접 개인휴대용 정보단말기(PDA)를 사용해 매출집계를 함에 따라 감원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당사자들은 부당해고라며 부산지방노동청에 고발하는 한편 백화점에서 연일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월 55만원에서 68만원의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해왔다”며 “비정규직은 파리목숨보다 못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는 “해당자 가운데 12명에 대해서는 사원 결원 때 우선 채용하기로 합의하고 22명은 77만원씩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동래점도 지난 6월 17명의 비정규직 사원을 감원했고 창원점은 10월경 PDA결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감원에 따른 마찰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전국 22개점 가운데 11개점에 이미 PDA시스템이 도입됐고 감원문제는 부산지역에 국한된 것”이라며 “향후 여유인력은 점포 자체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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